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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2

농촌에 살면 건강보험료, 연금보험료 최대 50% 할인! 농촌에 살면 좋은 점이 많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의 할인이다. 사실 할인이라기보다는 국가가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농촌에 거주를 하기만 해도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하면 공식적으로 농업인으로 인정받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도시에 살던 사람으로서 이는 어마어마한 혜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달에 최소 10만 원 정도의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고, 1년이면 120만 원이다. 농업경영체를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1000제곱미터 이상의 땅을 경작하면 된다. 꼭, 소유한 땅일 필요는 없고, 임대한 땅도 경작을 한다면 농업경영체 등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를 등록할 때 내가 가졌던 의문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위해서 땅의 .. 2020. 12. 9.
시골에서 살 수 있을까?(1) 살고 싶은 장소 정하기 도시, 아파트에서 사는 삶이 점점 답답해졌다. 층간소음도 참기 힘들었고, 무엇보다도 내 공간을 여유롭게 쓸 수 없다는 것, 주변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어느 순간부터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넓은 공간에서 자연을 누리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에 대한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행동에 옮겨보기로 했다. 이사를 가고 싶은 곳을 선정하기 위해서 발품을 넉넉히 팔 다짐을 하고 여러 장소를 물색했다. 강화도, 속초, 양평 등 시간이 있을 때마다 가족이 다 함께 여행을 갔다. 강화도와 양평에서 받은 느낌은 어설픈 시골 같다는 느낌이었다. 자연이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도 않았고, 딱히 살고 싶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2020.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