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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CCL 카니발 크루즈 11월 70% 상승에 대한 생각 정리

by what if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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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카니발 크루즈(CCL)는 70% 이상 상승하면서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연간 누계 YTD로 보면 여전히 54% 하락한 지점에 있다. 

 

10월 8일 카니발의 거래 업데이트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예약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표였다. 또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3상 임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니발 주식은 23달러까지 상승했다. 

 

나 역시 11월 중 카니발을 17.75달러에 매수했고, 현재 32.11%의 계좌상 수익이 발생했다. 아직 확정 수익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경계감을 가지고 보려고 한다. 12월 중순에 다음 분기 보고서가 발표된다고 하니 지켜보면서 결정을 해볼 생각이다. 

 

카니발(CCL) 뿐만 아니라 다른 크루즈 회사 주식들도 많이 상승했다. LIND는 79%, NCLH는 57%, RCL은 42% 상승했다. 미국 CDC 역시 10월 30일 "안전하고 책임 있는 크루즈 여객 재개" 계획을 발표하면서 크루즈 기업들의 상황 개선 기대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불태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12월 5일 현재 미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화이자 백신의 초기 공급량이 예상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카니발 크루즈와 같은 컨택트주 상승에 찬물을 부을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CCL이 20% 이하로 다시 내려온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선택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가격 23.45달러. 과연 20달러 아래로 갈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주식장의 모습을 보면 조금만 떨어지면 매수하려는 시도가 보이는 것 같다. 떨어지면 오른다라는 생각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몰려들면서 떨어지는 주식에 손을 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조금만 떨어지면 매수세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곤 한다. 

 

만약 CCL만 매수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관련 ETF를 생각해볼 수 있다. CCL를 포토폴리오에 포함한 ETF는 SPHB, SFYF, DG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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