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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러가 너무 떨어져서 시장 초과 수익을 내지 않으면 손해가 나는 거 같다.

by what if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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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 초강세이다. 어제도 거의 1% 폭락했다. 무시무시한 속도이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 수익이 나도 원화 강세 때문에 손해가 나는 상황이 생긴다. 

 

나뿐만 아니라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 특히 올웨더와 같은 자산 배분 전략으로 투자하는 경우 달러 기준 수익이 나도 원화 기준으로는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루다 투자일임에 8월 11일부터 오늘까지 116일 투자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 3.42% 수익이 났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3.87% 손해가 발생했다. 해석해보면 지난 116일 동안 원달러가 7% 이상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원화를 보유한 것 자체가 수익을 주는 상황이었다. 달러 통화를 기초로 한 자산 배분 전략이 현상황에서는 매우 불리하다고 느껴진다.

 

게다가 요즘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등 한국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보면, 그들은 아마도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움직이는 것 같다. 이 상황에서는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인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도 그렇다. 앞으로 달러 기준으로 수익이 더 발생한다고 해도, 만약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것처럼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까지 떨어진다면 수익은 커녕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만약 과도한 욕심으로 투자한 나머지 달러 기준으로 손실을 보는데, 원달러 환율까지 폭락한다면 손실은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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