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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장 센티먼트를 AI가 분석해서 우량주에 투자하는 미국 ETF, BUZZ

by what if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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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시장 센티먼트를 분석하는 BUZZ ETF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ETF가 있다. BUZZ라는 티커를 가진 ETF로 인공지능이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글을 분석해서 시장 센티먼트를 확인하고 이를 활용해 미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ETF라고 한다. 관심이 생겼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내용을 살펴봤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BUZZ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It’s a New Era of Investing. Welcome to BUZZ. - BUZZ Indexes

The BUZZ NextGen AI US Sentiment Leaders Index™ consists of the 75 large cap US stocks which show the most positive investor sentiment according to our analytics models. These stocks are selected and scored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such as machine

investwithbuzz.com

홈페이지에 가면 BUZZ를 투자의 새로운 시대라고 표현하고 있다. 회사의 펀더멘털이나 다른 기술적 요인보다 주식에 대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홈페이지는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기초로 BUZZ NextGen AI US Sentiment Leaders Index라는 지수가 만들어지고 이에 기반해 미국 우량주에 투자한다. 

BUZZ가 시장의 센티먼트, 즉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서 하는 말을 읽는 자료들이다. 다양한 금융 언론과 투자 은행을 포함해 소셜미디어은 트위터까지 AI가 24시간 모니터링한다. AI는 한 달에 약 1,500만 개의 자료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해당 주식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확인한다. AI가 이 일을 하기 때문에 사람은 더 이상 시장 분위기를 직접 살필 필요가 없다.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어떤 원칙을 가지고 BUZZ ETF가 작동하는지 설명하는 그림이다. 첫째, AI가 미국 주식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주식들을 다양한 매체에서 확인하다. 둘째, AI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주식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아니면 중립적인지 확인한다. 셋째, BUZZ 분석 모델을 통해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75개의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매달 확인되는 새로운 센티먼트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씩 리밸런싱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 점에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투자할 종목 선택과 멘털 관리이다. 종목 선택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직접 선택한다. 시장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면 해당 종목은 지속적으로 투자되고, 시장에서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면 다음 달 해당 종목은 배제된다. 이런 매매가 기계적으로 이루어진다. BUZZ ETF에 투자한다면 이 두 가지를 대신해주기 때문에 종목 선택과 멘털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2020년 BUZZ ETF의 수익률은 115.04%로 S&P500 지수의 수익률을 훌쩍 넘어섰다 물론 작년 시장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가능한 수익률이다. 5년 간의 백테스트 결과를 보면 연평균 26.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BUZZ ETF의 보유 종목은 위 그림과 같다. 시장의 센티먼트를 반영해 기술주와 경기민감주가 골고루 섞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전략으로 보이는 BUZZ ETF.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되는 ETF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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