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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Hunt(더 헌트) 감상평

by what if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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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nt

넷플릭스에서 더 헌트(The Hunt)라는 영화를 봤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고, 영화를 본 후 그냥 잔인한 액션 영화라를 생각이 들었다. 잔인한 액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하지만 뭔가 좀 더 그럴듯하고, 그 폭력의 원인에 대한 탄탄한 스토리를 원한다면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잡혀온다. 무언가를 먹고 정신을 잃었다. 일어나 보니 입에 재갈이 물려있었고, 의문의 상자가 숲 한가운데 놓여있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열쇠와 무기들이 있었고, 무장을 하자마자 사냥이 시작된다. 

 

납치범들은 누구일까? 왜 이 사람들을 납치해서 사냥감으로 삼은 걸까?

 

이 이야기가 후반부에 나오는데 별로 대단한 이유는 아니었다. 아마도 넷플릭스 더 헌트는 잔인한 액션 장면을 보라고 만든 영화인 것 같다.

 

요즘 우리는 잔인한 영화, 피가 낭혈하며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그린 영화를 많이 보는 것 같다. 특수효과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의 몸을 관통하는 칼, 총알, 화살의 모습은 더욱 실감이 난다. 왜 이런 것을 우리는 보고 있을까?

 

분명 뭔가 더 강한 자극을 원하기 때문일 것 같다. 자인한 장면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걸까? 이렇게 잔인한 장면을 이제는 대수롭지 않게 보는 내 모습을 보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물론 영화의 액션 장면은 재미있게 봤지만 영화를 보면서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서 둔감하게 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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