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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요즘 넷플릭스 영화를 조금 보고 있다. 사실 넷플릭스에 그리 재미있는 영화가 많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스릴러 영화를 찾아보다가 제시 어셔가 나온 영화가 있어서 클릭했다.
위험한 거짓말들...
영화 제목이 왜 이거인지 잘 모르겠다. 원제목도 Dangerous Lies인데,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제목이 조금 별로라는 생각이 더욱 들었다.
영화의 설정은 가난한 부부가 벼락을 맞는 스토리이다. 하루 아침에 고인이 된 부자의 상속자가 되는 부부. 그들에게 행복한 미래가 다가올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는 그들에게 불행이 다가오고 있음을 그린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부분은 한순간에 벼락 부자가 된 부부의 다른 반응이다. 제시 어셔가 이 부분을 잘 연기한 것 같다. 갑자기 부자가 되자 남편은 하고 싶은 게 많아진다. 차도 사고 싶다. 더 이상 구질구질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 관객이 된 나는 그 모습이 참 뻔뻔해 보이고 한심해 보이지만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나도 이렇게 벼락 부자가 되면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
내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영화 위험한 거짓말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그렇다고 강추할만한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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