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리 봐도 도대체 어느 쪽으로 튈지 잘 모르겠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 3상 중간 발표 이후, 그동안 죽을 썼던 컨텍트주들이 어제 급등을 했지만 그 상승이 과연 오늘도 이어질지 알 수 없다. 오늘 한국 시장만 봐도 지난 밤 미국 시장의 흐름이 동일하게 반영되지 않았던 느낌이다.
채권 시장은 망했다는 느낌으로 흘러내리는 것 같다. 원유는 코로나 이전 시대 이전을 꿈꾸며 오르는 듯했지만 엄청난 상승은 보이지 못했다. 금은 갈 길은 잃은 모양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컨택트주 중심으로 상승을 하면서 나스닥은 그야말로 떡락을 하고 있다. 선물 시장의 반응을 보니 오늘까지도 그런 흐름은 이어질 것 같다.
하지만 그 뒤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같다.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순환장이 될 거라고, 그리고 내년에는 실적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승장이 될 거라고 말을 한다.
비관주의자들은 현 주식 시장 가격이 너무 무겁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호재에만 반응하는 현 시장의 분위기가 악재에만 반응하는 분위기로 역전환되는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한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그들도 모른다. 그냥 예측을 할뿐... 아무래도 대부분의 자산을 예측할 필요가 없는 투자 방식으로 운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액으로 이루다 올웨더에 투자하고 있는데, 8월 이후 달러 기준으로 변화가 없다. 최소한 까먹지는 않았다. 물론 원이 너무 강세이기 때문에 환손이 발생하기 했지만 크게 게의치 않는다. 짧게 보고 투자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자산을 영구 포트폴리오나 게으른 자산배분(LAA)로 운용해볼 생각이다. 베타 투자는 총 자산의 5% 정도만 해볼 생각이다. 사실 그것도 많은 것 같다. 그냥 몇 십만원 정도로만 해도 될 것 같다.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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