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성 자산의 90%를 올웨더와 영구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 올웨더는 이루다 투자일임을 통해 투자했다. 8월 미국 나스닥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을 때 투자를 했고, 현재 수익률은 2.6%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달러 기준이다. 원화 기준으로 하면 마이너스 수익률인 것 같다. 최근 시장이 위아래로 요동치는 중에도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그 진폭이 적다. 그래서 계좌를 거의 확인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현금성 자산은 마켓타이밍을 잡아볼까하는 생각에 현금으로 보유 중이다가 최근 영구 포트폴리오로 모두 투자했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주식, 채권, 금, 현금에 각 25%씩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이고, 1년에 한 번씩 리벨런싱을 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직접 투자해보기로 했다.
영구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 투자를 했다.
IWD(미국 대형 가치주) | 12.5% |
VWO(신흥국 주식) | 12.5% |
IEF(미국 중기채) | 12.5% |
EDV(미국 장기채) | 12.5% |
IAU(금) | 25% |
외화예금 | 25% |
국내 ETF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점. 이 두 가지 때문에 달러 자산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주식은 미국 가치주와 신흥국 주식으로 구성했다. 성장주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있었고, 가치주가 경기회복기에 가장 큰 가격 성장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 주식도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 주식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VWO를 선택했다.
채권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미국 국채로 선택했고, 미국이 앞으로 어떤 재정정책을 펼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국채와 금을 모두 담았다.
LAA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현금을 QQQ에 투자할 수도 있었다. LAA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현재 SPY가 12개월 이동평균선보다 높기 때문에 상승장으로 보고 QQQ에 투자했어야 했지만 아무리 봐도 사상 최고치에 있는 QQQ를 매수하는 것은 너무 큰 리스크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영구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현금으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이 투자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남은 10% 정도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천천히 종목을 공부하면서 종목 투자를 해보려고 한다. 절대 급하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면 분명 망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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