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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AA(Lethargic Asset Allocation) 게으른 자산 분배 간략 요약

by what if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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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th-Trend Timing and 60-40 Variations: Lethargic Asset Allocation (LAA) by Wouter J. Keller :: SSRN

15 Pages Posted: 15 Dec 2019 Last revised: 22 Jan 2020 Abstract Growth-Trend (GT) timing from Philosophical Economics is a brilliant timing strategy which only signals a bear market when both the trend in the unemployment (UE) rate and the SP500 index are

papers.ssrn.com

Wouter J. Keller가 2020년 1월 제안한 Lethargic Asset Allocation에 관련한 논문 링크이다. 읽어보니 내용은 매우 간략했고,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았다. 

 

기억하기 위해서 LAA 전략의 핵심만 요약해보자.

 

LAA는 영구 포트폴리오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시장과 경제 상황에 따라서 동적인 자산 배분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LAA는 두 개의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첫째는 리스키(risky) 포트폴리오다. QQQ(나스닥), IWD(미국 대형 가치주), GLD(금), IEF(미국 중기채)에 각각 25% 투자한다. 

둘째는 캐시(cash) 포트폴리오로, SHY(미국 단기채), IWD, GLD, IEF에 각각 25% 투자한다.

 

이 두 포트폴리오 사이의 차이는 QQQ와 SHY 뿐이다. 나머지 75%는 동일하다. 경제와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QQQ에 투자하고, 경제, 시장 상황이 나쁠 때는 SHY에 투자한다. LAA 전략에서 기준은 명확하다. 경제 상황은 미국 실업률로 확인하고, 시장 상황은 SPY로 확인한다.

 

미국 실업률이 12개월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으면 경제 상황이 나쁜 것으로 해석한다. 

현재 미국 실업률은 12개월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다. 그러므로 경제 상황은 나쁜 것으로 확인한다. 시장 상황은 상승장, 하락장으로 확인하는데 SPY를 사용한다. SPY가 10개월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으면 상승장으로, 아래에 있으면 하락장으로 판단한다. 

현재 SPY를 확인해보면 10개월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다. 그러므로 상승장이고, 시장 상황은 좋다. 실업률이 이동평균선 보다 높고, SPY가 이동평균선 보다 낮을 때만 QQQ를 팔고 SHY에 투자한다. 다른 상황에서는 모두 QQQ에 투자한다. QQQ와 SHY 사이 변경은 매월 말일에 하는데, QQQ에서 SHY로 변경하는 상황은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QQQ와 SHY 사이의 변경은 월말에 한 번씩만 확인하고, 나머지 포트폴리오는 일 년에 한 번씩만 리밸런싱을 해주면 된다. 결국 실제로 매매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게으른 포트폴리오다. 

 

 

1949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통해서 LAA 전략을 백테스트해본 결과 연평균 10.5%의 복리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MDD는 15%로 매우 낮았다. 

 

앞으로 미국 투자 시장이 크게 홰손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매우 좋은 투자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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