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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근 하락장을 보면서 드는 생각. 개인투자자 종목투자는 피하자.

by what if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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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즘 하락장은 기존의 하락과 매우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이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는 자산의 가격들이 오르기 마련인데, 최근 3월과 오늘의 하락장은 모든 자산이 다 같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채권을 생각해보자. 채권하면 떠오르는 채권은 단연 미국 채권이다. 미국 채권은 미국이 장기간 금리를 낮춰오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채권에 장기 투자했다면 지금까지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준금리가 0%까지 내려왔기 때문에 더 내려갈 여력이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채권에서 기대 수익은 높지 않다. 오히려 앞으로 금리가 높아진다면 채권 가격은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채권 투자자들은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을 비롯한 원자재를 생각해보자. 3월 이후로 시중에 엄청난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금과 은은 엄청난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금의 경우 2,000 달러를 넘어서는 등 엄청난 기염을 토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상승 가능성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그래서 오늘과 같이 주식이 폭락하는 경우, 주식만 떨어지는 게 아니고, 모든 자산군이 다 같이 하락을 경험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돈이 갈 곳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해야할까? 개인적으로는 자산을 분산하는 것이 가장 방어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 같다. 수익률은 낮을지 모르지만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종목투자는 너무 어렵고 위험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가치투자를 한다고 해도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연구를 많이 한다고 해도 도박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가치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쌀 때 매수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치주라고 해도 쫒아간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너무 크고, 그 실패에 대가는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는 종목에 집중하기 보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는 전략을 공부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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