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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나노 지연을 발표한 인텔(INTC) 49달러 선에서 매수

by what if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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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얼마 전 7나노 공정을 실패했다고 발표하면서 인텔 주가가 급락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매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인텔의 7나노 공정 실패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아래 글을 통해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7나노가 대체 뭐길래 AMD 주가가 폭발했나 - Byline Network

AMD is new BITCOIN AMD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6월 30일 50.28달러였던 주가는 현재 78.20달러로 장 마감, 시간 외 거래에서 79.40달러까지 치솟았다. 올해 3월에 AMD 한주당 최저 가격은 39.10��

byline.network

결국 인텔의 7나노 공정 실패 뉴스는 기업의 미래 실적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애플이 이 지난 15년 간 인텔 CPU를 사용했던 맥 컴퓨터에 자체 CPU를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 역시 인텔의 미래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사실 애플의 자체 CPU의 개발이 애플에게 있어서 외통수가 될 가능성 역시 있기 때문에 이 소스는 무시하고 매수 결정을 내렸다. 

 

애플의 자체 CPU 개발과 적용이 애플에게 그렇게 좋은 수가 아닐 수 있을 거라는 나의 판단은 나의 애플 경험에 근거한 생각이다. 사실 애플은 15년 전 인텔 CPU를 사용하기 전에 이미 G 시리즈라는 자체 개발 CPU를 사용했었다. 나 역시 당시 애플 iBook를 사용하고 있었고, 당시 애플 컴퓨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확장성이었다. 인텔 CPU를 사용하면서 iBook라는 브랜드명은 Macbook으로 바뀌었고, 동시에 부트캠프의 도입으로 인해 맥북과 아이맥, 맥프로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애플은 확장할 수 있었고, 맥OS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애플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것처럼 애플은 아이패드에 사용하고 있는 ARM 기반의 CPU를 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ARM 기반의 새로운 CPU가 아닌 A12Z AP가 탑재된 테스트 장비를 공개했다. 결국 iPadOS가 맥북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확장성의 심각한 제약이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스마트폰이 모든 사람의 손에 놓이면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로 들어갔기 때문에 15년 전에 내가 느꼈던 불편함의 강도가 새로운 ARM 기반의 맥 컴퓨터에서 동일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꼭 맥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아무튼 이것 애플에 대한 나의 생각이었고, 인텔과 관련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시장에서는 인텔의 파이를 AMD와 같은 기업이 가져갈 거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AMD 주가는 엄청나게 올랐다. 하지만 AMD 역시 7나노 공정을 직접 하는 회사가 아니다. AMD 역시 인텔이 7나노 공정을 TSMC에 위탁하는 것처럼 파운트리 업체에 공정을 위탁하고 있다. 그런데도 시장은 AMD가 더 잘할 것 같다면 튀었다. 인텔의 실적은 아직도 견고하며, 작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우 성장했다. 하지만 주가를 떨어졌다. 그래서 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49달러 선에서 매수했다. 어느 정도 갈지는 모르겠지만 지켜보려고 한다. 

 

월요일 장 시작 전, 인텔은 프리마켓에서 5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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