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앤드게임을 통해서 스티브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 직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스티브는 그의 후계자로 샘 윌슨, 팔콘을 지목한다. 매우 개인적인 지목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후계자 지목이었다. 그리고 6개월 후 팔콘, 샘 윌슨은 스티브 로저스가 자신에게 준 쉴드를 캡틴 아메리카 기념관에 기부한다. 쉴드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샘은 말한다. 영원히 스티브의 것이라고.
그렇게 샘은 감히 캡틴 아메리카의 후계자가 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팔콘 앤 윈터솔져, The Falcon and Winter Soldier, 2021
감독 : 카리 스코그랜드
출연 : 앤소니 마키, 세바스챤 스탠, 에밀리 반캠프
장르 : 액션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공개되는 마블의 팔콘 앤 윈터솔져. 스티브 로저스가 떠난 후에 그의 옆을 항상 지켰던 샘 윌슨과 버키에 대한 이야기이다. 블릭이라는 현상 이후로 세상은 많이 변했다. 여러 면에서 변했다.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이전 세상과는 다르다.
새로운 세상. 남겨진 팔콘과 윈터솔져는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스티브 로저스는 방패를 샘 윌슨에게 남겼지만 샘은 그 방패를 다신 기념관에 기증한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무게라고 생각했던 걸까?
팔콘 앤 윈터솔져 1화에서는 블립 이후 샘과 버키의 삶이 그려진다.
가족에게 돌아온 샘. 어업에 종사하는 가족은 힘겨운 생활을 한다. 돈이 필요해 은행을 찾았지만 어벤저스인 샘과 함께 가도 대출은 거절당한다.
윈터솔져로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버키. 살인의 기억을 그를 따라다닌다. 그 기억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성과는 없다.
녹록치 않은 현실 속 삶의 모습이 팔콘 앤 윈터솔져 1편에서 펼쳐진다. 그런 삶을 살고 있는 팔콘. 샘 윌슨. 어느날 반갑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된다.
자신이 기념관에 헌납했던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누군다 들고 있는 모습이 텔리비젼 방송을 타고 공개된다.
캡틴 아메리카 유니폼 속 알 수 없는 남자. 그는 웃음을 짓고 있다. 그를 소개한 정치인 역시 뒤에서 박수를 치면 환호한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누군가 정치적으로 캡틴의 이미지를 이용하고 있다. 샘은 분노한다.
팔콘 앤 윈터솔져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일주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팔콘 앤 윈터솔져는 팔콘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과정을 그릴 것으로 예측된다. 그 과정에서 윈터솔져는 새로운 캡틴의 파트너가 되어 어벤져스의 미래를 그린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콘 앤 윈터솔져 2화 리뷰: 흑인 캡틴 아메리카 이사야 브래들리(Isaiah Bradley) (0) | 2021.03.27 |
---|---|
이상과 현실 사이, 남한산성 (0) | 2021.03.26 |
사이코패스는 학대를 통해 만들어지는가? 몬스터 리뷰 (0) | 2021.03.21 |
스칼렛 위치의 한계는? 완다비전(Wanda Vision) (0) | 2021.03.17 |
공포, 아동학대를 다루다. 영화 클로젯 아동학대를 다루다. 영화 클로젯 (0) | 2021.03.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