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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이코패스는 학대를 통해 만들어지는가? 몬스터 리뷰

by what if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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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는 만들어지는 걸까?

 

사이코패스는 만들어지는 걸까? 브리타니카 사전에 의하면 사이코패스는 태어나고 소시오패스는 만들어진다고 한다. 영화 몬스터에서 사이코패스는 만들어진 것으로 묘사된다. 어렸을 때 학대를 받았던 아이는 자신의 마음대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가 된다. 

몬스터, 2014

감독 : 황인호

출연 : 이민기, 김고은, 김뢰하

장르 : 스릴러

상영시간 : 114분

 

영화 몬스터에서 복순 역시 다르게 태어났다. 어떻게 보면 바보 같고, 어떻게 보면 착한 복순. 어리숙하게 태어나서 할머니는 복순에게 공부하지 말고 돈을 벌어서 동생 공부를 시키라고 가르쳤다. 착한 복순은 할머니의 뜻을 따라 열심히 시장에서 야채를 팔고 동생을 돌본다.

그러던 어느날 사이코패스에 의해 복순의 동생이 살해되고, 복순은 태수를 잡기 위해서 악착같이 달려든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사이코패스 태수를 죽인다. 복순이 태수를 죽일 수 있었던 것은 동생을 사랑했기 때문이고, 동시에 약간의 부족함 때문에 가능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사이코패스인 태수가 무서워서 달려들지 못한다. 하지만 조금 바보 같았던 복순은 상대가 누구 건 물불을 가리는 성격이 아니다. 

반면 태수의 형 익상은 평상 동생 태수가 무섭다. 태수가 웃어도 무섭고, 태수의 눈빛이 변해도 무섭다. 태수의 본성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영화 몬스터를 보는 재미는 어디에 있을까? 

 

사이코패스 태수 역을 맡은 이민기의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다.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아주 잘 그렸다기 보다는 사이코패스가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묘사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복순 역을 맡은 김고은의 연기를 보는 것은 더욱 재미있다. 김고은 특유의 목소리로 복순 역을 아주 잘 연기했다.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았고, 정말로 김고은이 복순으로 보였다. 이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다. 

 

엄청나게 명작도 아니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도 아니지만 킬링타임하기에 충분히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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