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를 설치했다. 10년 전쯤 정수기 렌탈을 했었다. 그리고 3년만 쓰고 관두었다. 당시 정수기 내부가 청결하지 못해서 더 이상 정수기를 쓸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10년 정도 생수를 사 마셨다.
마트에 가서 생수를 사오기도 했고, 인터넷으로 생수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래서 택배기사님께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생수... 솔직히 무겁다. 택배로 시키기에는 좀 미안하다. 그렇게 10년 정도 생수를 사마셨는데, 생수값이 만만치 않았다. 정수기 렌탈 비용보다는 훨씬 많이 든 것 같다.
그래서 10년 만에 정수기 렌탈을 선택했다.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청호나이스를 선택했다. 임영웅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왠지 청호나이스 정수기 물을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바로 구매했다.
우리 가족이 선택한 모델은 바로 Sanita 냉정수기이다. 정수와 냉수만 나오는 정수기이다. 온수는 꼭 필요하지 않고, 얼음은 나오면 편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냉정수기로 선택했다. 물만 마시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월 렌탈료는 3년 의무사용 조건으로 39,900원에서 3,000원 할인을 받아서 36,900원이다.
10년 전과 달리 모든 버튼이 터치로 되어 있었고, 냉정수기 답게 매우 간단한 조작 버튼이 보였다.
살균 버튼이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알아서 살균을 한다고 한다. 새벽 시간에 살균을 하고, 그 시간에는 물을 마실 수 없다고 한다. ACS 설정은 하루에 한 번씩 물통을 비우는 것인데 저녁 12시 기준으로 물통을 비운다고 한다. 이 시간에도 물을 마실 수 없다고 한다.
2달에 한 번씩 정수기 점검을 해준다고 한다.
왼쪽에는 만수를 표시하는 등이 있는데, 설치를 한 직후였기 때문에 물을 채우느라 만수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물을 가득 채우고, 한 번 비운 다음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물은 매우 시원했고, 임영웅이 광고를 해서 그런지 왠지 깨끗하게 느껴졌다. 2달 후에 점검을 받을 예정인데, 그때 내부 사정이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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