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폴리카보네이트, 일명 렉산을 사용해서 썬룸을 만들었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내가 잘 잘라서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막상 잘라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자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고로 내가 모두 사용해본 방법이다.
1. 커터칼로 여러 번 자른 후, 구부려서 떼어낸다.
직선으로 자르는 경우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필요한 만큼 표시한 후 자를 대고 커터칼로 서너 번 강하게 잘라준다. 그러면 상당히 많이 잘리게 된다. 그다음 한쪽을 발로 밟은 후 다른 쪽을 위로 올려 구부리면 쉽게 잘라진다. 이 방법은 장점은 매우 매끄러운 절단면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2. 직쏘로 자른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잘라보니 직쏘로도 매우 잘 잘린다. 단, 주의할 점이 있는데, 직쏘로 자를 경우 자라는 양쪽을 단단히 고정하거나 잡은 채로 잘라야 한다. 직쏘의 특성 상 위아래로 움직이는 날이기 때문에 단단히 고정하지 않으면 폴리카보네이트가 함께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직쏘로 자를 때의 장점은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곡선으로 자르고 싶은 경우에는 직쏘가 제일이다.
3. 원형톱으로 자른다.
직쏘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연이 그라인더나 원형톱으로도 자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목공용 날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높은 회전력과 마찰로 인해 폴리카보네이트가 녹아버릴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사이즈로 정확하게 잘리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용해보니 샌딩기로 쉽게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크게 잘라도 괜찮다. 작업을 한 후에 샌딩기로 남는 부분을 날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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