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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부추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맛이 좋기 때문에 그렇게들 드시는 것 같습니다. 소고기 구이와 함께 부추를 먹기도 하고, 부추를 소고기에 말아 구워먹기도 합니다. 소머리 국밥에 부추를 잔뜩 넣어서 먹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소고기와 부추의 궁합이 상극이라는데 있습니다.
상극! 즉, 같이 먹으면 정말 않좋다는 것이죠.
동의보감에서도 소고기와 부추가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소고기와 부추 모두 열을 내는 음식이기 때문이죠.
부추와 소고기 뿐만 아니라, 파와 꿀, 부추와 꿀, 부추와 소고기, 붕어와 맥문동, 녹두와 비자, 간과 곶감, 술과 홍시, 술과 호도, 선짓국과 녹차, 꿀과 홍차, 시금치와 근대, 쇠고기와 밤, 생선회와 마늘, 생선과 대추, 미꾸라지와 개고기, 개고기와 마늘 등도 상극으로 함께 먹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는 궁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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