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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

에어팟 맥스, 719,000원! 나라면 이거 안 산다.

by what if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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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진짜를 들고 나왔다. 진짜 비싼 에어팟을 들고 나왔다. 이름하여 에어팟 맥스. 가격은 719,000원이다. 헤드폰 하나에 719,000원?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애플 입장에서는 에어팟 프로가 329,000원이니, 에어팟 맥스 가격에 좀 더 프리미엄을 얻어서 이렇게 책정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과다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렇다면 애플 에어팟 맥스는 719,000원이라는 가격에 걸맞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걸까?

우선, 나는 앱등이다. iBook 시절부터 애플 노트북을 사용했고, 아이폰은 3GS부터 계속 쭉 사용해왔다. 그렇게 앱등이로 살다가 아이폰X과 에어팟 1세대부터 애플에 대한 강한 실망감을 갖게 되었다.

 

이런 입장에 있는 사람이 에어팟 맥스를 보는 관점이라는 것을 알고 이 글을 읽어주면 좋겠다. 

 

애플이 말하는 에어팟 맥스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최고의 헤드폰이라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우선 애플이 내세우는 에어팟 맥스의 헤드폰으로서의 기능과 소리 전달 능력은 구체적이지 않다. 헤드폰의 성능을 볼 때 기준이 되는 스펙이 있다면 음압감도와 주파수반응이다. 음압감도와 주파수반응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헤드폰을 결정한다. 물론 소리 전달과 관련된 이런 제품 사양뿐만 아니라 디자인, 착용감 등 다른 요인들도 헤드폰 선택에 영향을 줄 것이다. 문제는 애플이 에어팟 맥스의 이런 기본적인 스펙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다는 점이다. 애플 홈페이지 어느 곳에서도 에어팟 맥스의 음압감도나 주파수반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둘째, 애플에서 강조하며 내세우고 있는 에어팟 맥스의 기능이 특별하지 않다. 애플이 내세우는 에어팟 맥스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착용감과 노이즈 켄슬링 기능이다. 시중에는 착용감이 매우 뛰어나고 노이즈 켄슬링 기능을 갖춘 매우 좋은 고성능 헤드폰이 많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 그런 헤드폰은 에어팟 맥스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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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가 아이폰이 갖고 싶다고 해서 아이폰을 사줬다. 이때도 역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국 아이폰11프로로 선택을 하게 됐다. 

 

물론 신제품을 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가격적으로 유리하지 않았고, 아이폰11프로의 성능이 매우 압도적으로 다가와서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 물론 이런 결정이 압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에어팟 맥스에 대해서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다. 과연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리비용이 어떻게 될까? 에어팟 시리즈의 경우 오른쪽과 왼쪽이 분리된 형태이기 때문에 한쪽 배터리가 고장이 나면 수리가 가능하지 않고 한쪽을 새로 구매해야 했다. 에어팟 맥스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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