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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만 달러로 하는 영구포트폴리오 or LAA 12월 계좌 공개

by what if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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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포트폴리오에 11월 16일 3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제 12월 말이 다가왔고,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을 돌아보며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영구 포트폴리오나 LAA 게으른 포트폴리오나

영구 포트폴리오는 주식, 채권, 금, 현금에 25%씩 투자한다. LAA는 비슷하다. 미국 가치주 IWD 25%, 중기채권 IEF 25%, 금 GLD 25%, 미국 성장주 QQQ 혹은 현금 25%씩 투자한다. 내 포트폴리오는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 LAA로 시작하려고 했으나 간사한 내 눈으로 보기에는 나스닥이 너무 비싸 보였다. 그래서 QQQ를 매수하지 않았다.

 

지난 11월 16일 투자를 시작할 시점에 QQQ는 290달러쯤이었다. 현재 310달러 선으로 7% 정도 상승한 것 같다. QQQ를 매수하지 않은 것이 실수인지 아니면 잘 한 것이진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우선은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현금 보유를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견디지 못하고 사면 상투일 가능성이 있다고 몸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영구포트폴리오 11월 16일 이후 12월 말까지 실적

3만 달러로 시작했고, 12월 24일 평가 금액이 30,162.13달러이다. 수익률은 0.51%이다. 지난 한 달 반 정도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은 참 마음이 편하다는 점이다.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군에 투자를 해놓았기 때문에 변동이 매우 적다. 물론 많이 먹지 못하는 단점도 있지만 개별 종목에 투자했을 때 과도한 유동성에 휘둘리지 않아서 좋다. 

 

물론 개별 종목도 투자를 하고 있는데, 사람의 마음이 너무 간사해서 개별 종목 시세를 자꾸 확인하게 된다. 개별종목 투자가 수익률이 좋긴 하다. 얼마 전 CCL에 투자했다가 30% 수익으로 익절을 했다. 짜릿했지만 다른 종목은 -40% 난 종목도 있다. 개별 종목 투자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나와 잘 어울리는 투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영구 포트폴리오 리벨런싱

기본적으로 연 1회로 리벨런싱 계획을 세웠는데, 최근 시장 변화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리벨런싱을 했다. 주식을 조금 팔고 금을 추가 매수했다. 현재 그 비율이 거의 25%씩 잘 맞는 것 같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까? 전혀 모르겠다. 모르겠다고 인정하는 편이 마음이 편한 것 같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통박을 굴리면 더 실패하는 게 투자인 것 같다. 그냥 모른다는 걸 인정하고 그 방식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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