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데쟈뷰?

요즘 테슬라 주식이 빠지는 것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어쩌면 비트코인과 비슷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 탈중앙화,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처럼 기대를 모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고, 결국에 폭락.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가격이 많이 상승하긴 했지만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 자율주행, AI. 역시 미래를 바꿀 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이번에는 다를까? 

 

비트코인 고점에서 물린 사람들은 2년 반이 지난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며칠 전 테슬라 고점에서 물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의 MDD(Max Drawdown)이다. 1999년 전고점을 회복하는데 14년이 걸렸다. 만약 테슬라의 전고점을 회복하는데 14년이 걸린다면? 아찔하다. 버틸 수 있을까? 2018년 초 비트코인 전고점에 투자한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을까? 아직도 존버 하고 있을까? 

 

원칙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요즘 계속 머릿속에 상기하는 원칙은 이것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자. 

 

반드시 싸게 사야 한다. 가격이 오리는 것을 보고 손이 나가면 14년 존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