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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경매 배우기 1. 경매는 하기 어렵다? 무지에서 비롯한 선입견이다. 누구나 경매할 수 있다.

by what if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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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라고 하면 전문가들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경매는 누구나 할 수 있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발목을 잡고, 시작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 역시 경매를 배우고 싶어서 서점에서 책을 몇 권 사서 읽어보았다. 눈길을 끄는 제목을 가진 책들을 골라서 읽어보았는데, 대부분 내용이 좋지 않았다. 대부분 내용들이 나는 이런저런 부동산을 경매로 낙찰받아 팔았고, 큰돈을 벌었다는 식의 자기 자랑이었다. 나도 경매를 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는 됐지만 실제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또한, 책에서 말하는 경매 실정과 현실과의 괴리도 상당했다. 특히 대출에 대한 괴리가 있었다. 책에서 흔히 말하는 돈을 버는 방법은 돈이 없어도 대출을 받아서 수익형 부동산, 예를 들어 빌라 등을 낙찰받고, 수익을 낸다는 것이다. 돈이 거의 들지 않고, 대출을 받아 낙찰을 받지만 월세 등의 수익이 대출의 월 이자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라는 주장이다. 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수익형 부동산의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최근 대출 상황으로 봐서는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대출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매에 관련된 책을 쓴 저자들을 보면 대부분 경매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자신이 가르친 사람들과 함께 공동으로 여러 물건에 입찰하는 경우가 많다. 함께하면 돈을 모을 수 있고, 그러면 더 많은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다같이 낙찰을 받은 후, 1년에 몇 개씩 경매 물건을 낙찰받은 것처럼 선전한다. 사실 개인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아무튼 이런 것이 경매 관련 책에서 우리가 읽게 되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이런 책들은 피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경매를 배우기 위해서는 경매와 관련된 부동산 법 관련 전반을 공부하는 것이 더 빠른 길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심오한 법을 공부할 필요는 없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부동산 관련 기초 법 지식을 습득하면 된다. 그리고 그 관련 지식은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모두 나와있는 내용들이 된다. 

 

예를 들어, 등기부등본의 갑구와 을구, 가압류, 압류, 가등기, 가처분, 근저당, 말소기준등기, 전세권, 임차권 등이다. 이런 내용들은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서 하나씩 살펴보려고 한다. 

 

또한 경매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해석하는 능력도 필요한데, 이는 경매 정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경매 정보지의 정보는 주로 유료로 볼 수 있는데, 전국 1년 정보 이용료는 대략 80-100만 원 선이다. 물론 최근에는 경매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매 정보지도 있다. 

 

행꿈사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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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ksauction.com

나도 최근에 알았지만 행꿈사옥션의 경우, 컨설팅과 권리분석은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경매 정보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나 역시 유료로 사용하고 있는 경매정보지가 있어서 계속 사용 중인데, 이번에 유료 기간이 종료되면 행꿈사 옥션을 사용하려고 한다. 

 

경매를 배우고, 경매를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한 번의 포스팅으로 그것을 모두 소개하기는 어렵다. 이번 포스팅은 앞으로의 포스팅을 소개하는 포스팅이고, 앞으로 경매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위에서 소개한)들을 하나씩 하나씩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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